14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국인 뿌리기술인력 양성대학에 3개 대학을 선정, 앞으로 국내 뿌리기업에 취업할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뿌리분야 전공기술과 한국어, 현장실습 등 교육과 취업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뿌리기업들은 생산관리나 품질혁신 등 기술 인력에 대한 수요가 높았으나 외국 인력은 단순 노무인력 위주로 공급돼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외국인 최대 고용 기간이 4년10개월이지만 직무교육, 한국생활 적응에 걸리는 기간을 감안하면 실제로는 2~3년에 불과하고, 외국인 근로자는 한정된 한국 체류기간 동안 많은 보수를 받기 위해 이직이 높은 편이었다.
조선대학교는 중국과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33개국 180여개 고등학교, 대학교와 자매기관을 맺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국제용접기술사(IWE) 자격취득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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