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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주가 유가 따라 우수수, 사우디 6.5%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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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중동 주가가 유가 하락에 직격탄을 맞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중동 최대 주식시장인 사우디아라비아의 TASI 지수가 6.5% 급락해 7월 22일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상장된 161개사 주식 중 하나만 제외하고 전부 떨어졌다.
중동 7개국 주식시장 지수 중 올해 들어 가장 오른 두바이금융시장지수도 이날 6.5% 하락하며 3개월 중 최저로 밀렸다. 아부다비 증시는 7.5% 폭락했고 카타르, 쿠웨이트, 오만, 바레인 증시도 하락했다.

중동 경제의 주요 기반인 원유의 가격이 하락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브렌트유는 지난 10일(현지 시간)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11월 인도분이 한때 배럴당 9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2010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5센트, 0.3% 상승한 9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원유 공급 과잉에 세계 경기가 둔화돼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겹쳐 유가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 하락 외에 세계경제 성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리라는 전망이 주요국 증시에 이어 중동 주가에 충격을 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7일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3%로 지난 7월 예상한 3.4%보다 0.1%포인트 낮췄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3.8%로 0.2%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IMF는 "세계경제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회복세가) 예상보다 약하고 하방위험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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