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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천정명, 흡인력 있는 연기로 비밀의 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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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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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천정명이 케이블채널 OCN 기억추적 스릴러 ‘리셋’을 통해 깊이 있는 연기력을 과시하며 안방극장을 긴장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8회 '악마의 재판' 편에서는 천정명과 김소현의 친 아빠 장혁진과의 만남이 그려지면서 서서히 비밀의 문이 열렸다.
냉철한 검사 차우진에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죄수 2836으로 변신한 천정명은 서부교도소에서 조봉학(장혁진 분)과 교도소 내 의무과장(강기영 분)의 고문 아닌 고문으로 인해 옛 기억을 찾게 된다.

하지만 조봉학은 우진에게 하루만 참아달라며 내일이면 모든 것이 끝난다는 말을 하며, 더 이상 우리 일에 끼어들지 말라고 경고했다. 우진은 "당신들 정체가 뭐냐"고 물었고 조봉학은 "악마에게 잡아 먹혔다"며 "김학수 회장이 사람의 탈을 쓴 악마"라는 말을 했다.

또 잠에 취한 우진은 눈을 희미하게 뜬 채, 조봉학이 "밖에서 봅시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는 깨어나 그들이 탈옥을 할 거라며 막아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교도관에게 구타를 당하면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을 보여줬다.
다양한 작품에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천정명은 '리셋'을 통해 선 굵은 감정 연기를 시원하게 보여주며 배우로서의 진가를 입증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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