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4시10분께 사고 해역인 전북 부안 해상에서 노영어호와 선원을 목포항 해경 전용부두로 압송했다. 해경은 이 선원들이 숨진 선장과 함께 나포된 선단선을 탈취하기 위해 해경 특수기동대원을 폭행하고 흉기 등으로 위협했는지를 가려낼 방침이다.
해경은 일단 이들 선원에게 배타적 경제수역(EEZ)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작은 그물코 등 불법 어구를 사용, 조기 등 잡어를 잡은 혐의다.
해경은 선원 조사와 함께 노영어호 현장점검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계획이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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