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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파이어유리 공급업체 GT 파산…애플 전략에 차질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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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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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수급에 차질 발생할 수도"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애플에 사파이어 유리를 제공하는 업체 GT어드밴스트(이하 GT)가 파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내년 초 사파이어 스크린을 탑재하고 출시될 예정이었던 애플워치의 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7일(현지시각) 미국의 인터넷 매체인 슬레이트에 따르면 GT는 지난 6일 미국 법원에 파산법 제11조에 따른 파산보호신청서를 제출했다. GT는 애플에 사파이어 유리를 제공하는 업체로 지난해 11월 애플과 약 5억7800만달러의 합성 사파이어 제조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으로 GT는 올해까지 대량의 사파이어를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공개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화면에는 사파이어가 적용되지 않았다.
GT의 정확한 파산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애플과의 공급계약 일부가 파기되면서 파산 사태가 초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GT의 시장가치는 7월초 애플 아이폰의 부품에 적용된다는 소식과 함께 한때 약 28억달러 이상 호가했었지만, 현재는 90%이상 하락하며 시장가치도 15억달러 정도 줄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내년 초 사파이어 스크린을 탑재해 출시 예정이었던 애플워치의 생산에도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에 대해 톰 쿠티레즈 GT CEO는 "파산보호 신청은 우리의 사업이 끝났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파산보호 신청을 통해 회사를 재정비하는 등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며 회생 의지를 보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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