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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아시안컵 우승이 오래돼…이번엔 꼭 우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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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아시안컵 우승이 오래돼…이번엔 꼭 우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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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아시안컵 우승이 오래돼…이번엔 꼭 우승해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기성용이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6일 기성용(25, 스완지 시티)은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새로운 감독님이 오셔서 긴장되고 새로운 시작에 설레기도 하다"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처음 소집되는 것이라 감독님에 대해 잘 모른다. 훈련과 생활을 통해 서로 알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시안컵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선수들과 집중을 해야 한다. 감독님은 물론 선수들 모두가 책임감을 가지고 임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1960년 대회에서의 우승 이후 우승컵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의 우승이 중요하다며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아쉬움을 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감독님이 새로 오시면서 모든 것이 낯설 것"이라면서 "지금 당장 100%가 아니더라도 팬들이 좀 더 기다려 주셨으면 좋겠다. 새로운 감독님이 오시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동료에게 "홈에서 대회가 열렸고, 이번 대표팀의 멤버도 좋았지만 금메달은 쉬운 게 아니다. 금메달을 땄으니 모든 선수가 한국 축구를 위해 더 노력하면 좋겠다"는 축하 인사도 전했다.

한편 A대표팀의 주축 미드필더인 기성용은 오는 10일(파라과이)과 14일(코스타리카)에 열리는 두 차례 A매치에 출전해 슈틸리케 감독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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