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은 관계자들을 인용해 NBA가 현재 중계권을 갖고 있는 2개 방송사와 장기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향후 10년 더 NBA는 월트디즈니의 ESPN과 ABC, 타임워너의 TNT를 통해 전파를 탈 것으로 보인다.
새 중계권료는 기존 중계권료의 최소 두 배는 된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한 관계자는 두 배도 낮게 잡은 것이라고 밝혔다.
현 계약상으로 디즈니는 NBA에 연간 약 4억8500만달러를, 타임워너는 약 4억4500만달러를 지급하고 있다. 디즈니와 타임워너의 현 중계권 계약은 2015~2016시즌 후 종료된다.
NBA 2014~2015 시즌은 오는 28일 개막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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