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IA의 내야수 안치홍(24)이 호타준족의 상징 '20-20'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안치홍은 2일 기준 올 시즌 성적 115경기 타율 0.338 18홈런 85타점 61득점 19도루를 기록 중이다. 정규리그 남은 열한 경기에서 홈런 두 개와 도루 한 개만 추가하면 20-20 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안치홍은 KIA 입단 첫 해인 2009년 123경기 타율 0.235 14홈런 38타점 8도루로 그 해 신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우며 데뷔했다. 2011년에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율 3할(0.315)을 치며 5홈런 46타점 9도루를 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본인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활약 중이다. 남은 경기수 등을 감안할 때 2012년 세운 한 시즌 최다 도루(20개) 기록도 경신이 가능할 전망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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