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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은행 인가…금융업 본격 운영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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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중국 알리바바가 중국 은행업에 진출한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6월 인터넷 머니마켓펀드(MMF)인 위어바오(余額寶)를 출시하며 금융업에 뛰어들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홍콩에서도 MMF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은행업감독관리위원회(은감회)는 29일 알리바바의 금융부문 계열사인 ‘저장 앤트(개미) 스몰 앤드 마이크로 금융 서비시스 그룹’에 저장왕상(浙江網商)은행 설립을 인가했다.

저장 앤트는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지분 58%를 소유한 회사로 알리바바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인 알리페이를 운영한다.

저장 앤트는 다른 투자자와 함께 은행을 설립하게 되며 은행 지분 30%를 보유하게 된다고 신화통신 등은 전했다.
저장왕상은행은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 들어서며 저장 앤트는 앞으로 6개월 내에 은행을 설립해야 한다.

은감회는 또 중국 쥔야오(均瑤)항공의 모회사인 상하이쥔야오(上海均瑤) 그룹에 대해서도 상하이(上海)에 상하이화루이(上海華瑞)은행의 설립을 인가했다.

앞서 알리바바의 경쟁사인 중국 인터넷업체 텅쉰(騰迅ㆍ텐센트)이 지난 7월 광둥(廣東)성 선전의 첸하이(前海) 경제특구에 웨이중(微衆)은행 설립을 인가받아 설립 작업을 벌이고 있다.

중국은 올해 민영 은행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기로 하고 지난 7월 1차로 톈센트의 웨이중은행 등 민영은행 3곳의 설립을 승인했으며, 이번에 2차로 2곳을 추가 인가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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