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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온타케화산 분화, 50여명 중경상·16명 의식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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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일본 나가노현과 기후현에 걸쳐 있는 온타케산이 27일 분화하면서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16명이 의식불명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외신에 따르면 온타케산이 전일 오전 11시53분께 분화하면서 화산재가 대량 분출됐다. 이로 인해 등산객 5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40여명이 하산을 포기하고 산장으로 대피했다.
현지 언론은 현재까지 16명이 의식불명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정보도 수집됐다고 보도했다.

분출된 화산재는 1km까지 상공까지 치솟았고 밤늦게까지 분화가 계속 진행됐다. 화산재의 영향으로 온타케산 부근을 지나가는 일부 국내 및 국제선 항공편의 결항, 지연출발, 항로 변경 등도 잇따랐다.

기상청은 이날과 비슷한 규모의 분화가 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분화구에서 4km 범위에는 화산재 낙하의 위험이 있으며 화산재가 바람을 타고 인근 주택가까지 날아들 가능성도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오후 총리 관저의 위기관리센터에 정보연락실을 설치해 정보 수집에 나섰으며 구조활동 등을 위해 육상자위대원 110명을 출동시켰다.

온타케산에서는 1979년에도 중간 규모의 분화가 발생해 산기슭의 농작물에 피해를 줬고 가장 최근에는 2007년 3월 소규모 분화가 있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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