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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 국어 1문제만 틀려도 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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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B형 응시자, 지난해 수능보다 6.2%p 증가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 지난 3일 실시된 2015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국어는 A형과 B형 모두 한 문제만 틀리면 2등급으로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어B형에 응시한 수험생이 지난해 9월 모의평가와 수능보다 눈에 띄게 증가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26일 수험생에게 통지했다.
국어영역은 2014학년도 수능보다 쉽게 출제됐다. 국어 A·B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인 124점·122점이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커트라인이 돼, 만점을 받지 않고 한 문제라도 틀리면 2등급으로 하락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각각 132점, 131점이 만점이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 전체 평균과 비교한 상대적 위치를 알려주는 점수로, 시험이 쉬워 평균이 높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낮아지고 어려우면 최고점이 올라간다.

또 국어영역에서 국어B형 응시자가 52.9%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는 5.4%포인트, 수능보다는 6.2%포인트 늘어났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작년도 국어A형이 자연계열 학생에게 유리한 문제로 출제돼 예체능계열 학생과 인문계열 중하위권 학생들이 이번 모의평가부터 국어A형을 선택하지 않고 국어B형을 선택해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어영역 역시 쉽게 출제돼 1~2문제를 틀리면 2등급으로 하락하게 됐다. 1등급 커트라인은 127점으로 집계됐다.
수학의 경우 A형은 136점, B형은 130점을 받아야 1등급으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어렵고 작년 수능과는 비슷한 수준이어서 이번 모의평가의 경우 수학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학생이 상대적으로 유리해졌다.

탐구과목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의 경우 세계사와 법과 정치가 70점으로 가장 높았고 한국사가 64점으로 가장 낮아 과목 간 최고점수 차이가 6점으로 비교적 작았다.

그러나 과학탐구 영역에서는 생명과학Ⅰ이 79점으로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았고, 화학Ⅱ가 66점으로 가장 낮아 13점의 점수 차이를 나타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에서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가장 높은 아랍어Ⅰ(98점)과 가장 낮은 스페인Ⅰ(64점)이 34점이나 차이가 났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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