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사이판도 '깃발부대' 지고 'FIT' 뜬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괌, 2012년 9월 취항이후 연평균 35% 한국인 방문객 급증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다음달부터 사이판 항공 노선이 경쟁체제로 바뀜에 따라 관광객이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여행 일정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자유여행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10월1일 아시아나항공이 단독 운항 중인 인천~사이판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2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괌 노선(9월27일) 신규 취항 후 2년간 연평균 35%씩 관광객이 늘었다는 점에서 사이판 노선의 신규 수요 창출을 예상했다.

괌 관광청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신규 취항하기 이전인 2012년 1월부터 8월까지 괌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11만4400여명이었다. 이후 2013년 동기 18만2700여명, 2014년 동기 20만1700명 등 연평균 35%씩 관광객이 늘었다.

특히 제주항공은 괌 노선의 경우 기존 깃발부대(패키지 관광)가 대부분이었으나 제주항공 취항 후 자유여행객이 크게 늘었다는 점을 주목했다.
자유여행객(FIT, Free Independent Tourist)은 항공권과 호텔 숙박을 묶은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거나 모든 예약과 여행일정을 개인 취향에 자유롭게 맞춰 여행하는 관광객을 말한다.

제주항공 취항 이후 2012년 10월부터 2013년 7월까지는 패키지 이용객은 50.2%로 낮아졌고 자유여행객은 46.9%로 증가했다. 또 2013년 10월부터 2014년 7월까지는 패키지 여행객이 48.1%, 자유여행객은 51.9%로 변화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괌 취항 초기부터 현지 선택여행과 렌터카 할인예약 서비스, 관광정보 등을 제공하는 제주항공 괌 라운지 운영 등 여행사의 도움 없이 괌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방법을 도입한 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이판도 경쟁체제로 전환되면 관광에 대한 편의 증진을 통해 관광객 증가를 주도할 계획"이라며 "특히 자유여행객들의 증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