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무성-문희상 첫 회동…분위기 '화기애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장준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희상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22일 양당 대표로서 첫 상견례를 가졌다. 세월호특별법 제정으로 국회가 꽉 막힌 상황에서 양당 대표간의 만남으로 막힌 정국이 뚫릴지 주목된다.

이날 만남은 문 비대위원장 취임을 축하하며 김 대표가 난을 보낸 것에 대한 답례의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라 문 위원장이 김 대표실을 찾는 모양새를 취했다.
김 대표는 대표실에 손님으로 찾아온 문 위원장을 향해 "정치가 빨리 복원되는 데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많은 대화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김 대표에게 "기본적인 문제는 아무래도 여야 원내대표 있고 그것이 국회 문제건 특별법 문제건 원내대표가 주인공, 우리는 응원군이고 푸쉬(push)할 뿐"이라며 "힘 있으면 그 일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이 세월호특별법의 세부적인 협상의 창구보다는 양당 대표 간의 큰 밑그림 그리기 차원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두 사람의 만남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 대표는 "우리 문 위원장께서는 제가 말씀 드린 대로 의회민주주의자로 존경받는 분으로 제가 존경하는 분"이라고 덕담을 건냈다. 이에 문 위원장 역시 "야당의 대표가 됐을 때 여당대표, 야당대표일 때 여당대표 가서 인사했다"며 "꼭 그러면 그분 대통령 되시더라"며 농담을 건넸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