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방국립대생의 목표는 3618만원 주는 지방소재 대기업…"수도권 싫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취업공고를 살펴보고 있는 학생들

취업공고를 살펴보고 있는 학생들

AD
원본보기 아이콘

지방국립대생 목표는 3618만원 주는 지방소재 대기업…"수도권 싫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방국립대생은 '3618만원 정도의 연봉을 주는 지방 소재 대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고용노동부는 지난 2~4일 실시한 '2014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취업준비생 111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취업 희망기업은 대기업이 66.7%로 1위를 차지했다. 공사 및 공기업(19.5%), 중견기업(11.9%), 외국계기업(9.3%), 금융기관(6.2%), 중소기업(2.2%), 기타(2.4%)의 순이었다.

남녀 모두 대기업을 가장 선호했지만 남학생(72.5%)이 여학생(60.5%)보다 선호도는 더 높았다.
지역별로는 경북대(78.2%)와 부산대(73.4%)가 대기업을 희망하는 학생이 70%를 넘어 압도적으로 많았다.

희망근무지역은 지방(61.5%)이 서울 등 수도권(38.5%) 보다 높게 나왔다. 지방근무처는 출신대학·부모님이 계신 연고지역(49.5%), 출신대학·부모님이 계신 연고지역이 아닌 지방(12%)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대신 지방근무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수도권의 주거비, 생활비 등을 감당하기 어려워서(40.9%)'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지방에서 여유롭게 살고 싶어서(26.1%)', '내가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이 지방에 소재하고 있어서(13.5%)', '가족·애인과 떨어져 생활하기 싫어서(12.9%)' 등의 뒤를 이었다.

희망연봉은 평균 3618만원으로 남자(3811만원)가 여자(3412만원)보다 400여만원 높았다. 재학생(3629만원)은 졸업생(3564만원)보다 65만원 많았다.

올해 취업시장 상황에 대해서는 '작년보다 어렵다(41.5%)'고 답한 이들이 가장 많았고 최근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스펙초월' 전형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반 이상이 '기존의 방식과 비슷하다(58.8%)'고 응답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요즘 학생들이 눈이 좀 높네" "공부 열심히 안 하면 절대 못 받는다 저 돈"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