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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에 한몫…"혼수용품 사게 팔아요"

최종수정 2014.09.22 11:22 기사입력 2014.09.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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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최대 70% 세일
50만원 캐시백 혜택도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가을철 결혼 성수기를 맞아 유통업계가 혼수 마케팅에 분주하다. 특히 올 가을은 윤달이 끼어있어 수요가 9∼10월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에 대비하려는 모습이다.

윤달은 음력에서 생기는 오차를 보정하기 위해 몇 년마다 한번씩 넣어준 한 달로, 남는 달이기 때문에 '썩은 달'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올해는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가 윤달이다.

이 때에는 귀신들도 쉬기 때문에 조상들의 축복을 못 받아 부부금실에 문제가 생기거나 자녀를 갖기 힘들다고 한다. 따라서 윤달을 피해 9∼10월에 결혼을 서두르는 예비부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 유통업계가 혼수 마케팅에 한창이다.

먼저 CJ오쇼핑은 CJ몰에서 다음달까지 '혼수 특집, 주방 핫딜'을 열어 해외 명품 주방용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예비 신부들의 '혼수 워너비 아이템'인 WMF와 휘실러, 실리트 등의 브랜드가 참여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독일 명품 주방기구 브랜드 '실리트'의 실라간 그린매직 냄비 2종 세트를 약 50% 할인된 29만2120원에 선보인다. 이와 함께 북유럽 감성이 돋보이는 '리바트 이즈마인 제이스 4인가족 소파세트'(102만7800원) 등 혼수 가구를 브랜드별 최대 40%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29일까지 혼수 가전 대전을 실시한다. 삼성과 LG의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대형가전을 할인 판매하고 구매 금액대별 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카드 이벤트도 실시해 24일까지 신한, KB국민, 삼성 카드로 결제 시 최대 10% 할인 및 무이자 6개월 할부를 제공하고, 이후 행사 카드를 변경해 적용한다. 30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추가 상품권을 지급한다.

롯데닷컴도 25일까지 '가을맞이 혼수·이사 가전 준비 대작전'을 진행한다. 특히 젊은 층이 백색가전보다 스타일리쉬한 메탈 가전을 선호하는 것에 착안, 기획전 내 메탈가전의 비율을 전체의 30%로 확대했다. 작년보다 10%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은 '혼수ㆍ이사 해피세일' 행사를 진행, 금액대별 최대 50만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전자랜드 삼성제휴카드 결제 시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5만원, 7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30만원, 10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0만원의 캐시백을 돌려준다.

롯데하이마트 역시 28일까지 이사ㆍ혼수 특별 패키지를 판매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압력밥솥, 청소기 등 이사ㆍ혼수 인기 품목 6가지를 기본 구성으로 총 6종류의 패키지를 구성했다. 알뜰 패키지부터 프리미엄 패키지까지 있으며 가격대는 100만원대부터 1000만원대까지 천차만별이다. 이사ㆍ혼수 특별 패키지 제품 구입시 최고 60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병세 롯데하이마트 마케팅팀장은 "결혼 시즌을 앞두고 TV, 냉장고, 세탁기 등 혼수 제품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는 윤달을 피해 결혼하려는 고객이 늘면서 예년보다 혼수 장만시기가 빨라져 특별 패키지를 구성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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