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이경영이 줄기세포 스캔들을 소재로 한 영화 '제보자'에서 이장환 박사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경영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제보자'(감독 임순례)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임순례 감독이 날 지켜줄 것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 역할을 하며 많은 고민을 했다. 내가 알던 사실과 상당 부분 달랐기 때문에 이 캐릭터에 어떻게 접근할까 고민했다"며 "고민을 깊게 하는 편이 아니라서 감독님 디렉션에 전적으로 따랐다"고 전했다.
한편 '제보자'는 지난 2005년 대한민국을 뒤흔든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스캔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추적극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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