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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의 사나이' 호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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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호셸이 투어챔피언십과 페덱스컵 우승컵을 양손에 들고 환호하고 있다. 애틀랜타(美 조지아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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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28세의 루키' 빌리 호셸(미국).

2009년 프로에 데뷔해 2011년 본격적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합류한 선수다. 처음 2년간은 퀄리파잉(Q)스쿨을 오가며 고전하다가 지난해 4월 취리히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내 서서히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특히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 공동 2위에서 출발해 3, 4차전에서 연거푸 2주 연속 우승을 일궈내 파란을 일으켰다.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ㆍ7307야드)에서 끝난 열린 투어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는 더욱이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의 동반플레이에서 3타 차 우승(11언더파 269타)을 완성하는 뚝심까지 과시했다.

호셸에게는 그야말로 '돈 잔치'가 됐다. 투어챔피언십 우승상금 144만 달러(15일 환율 기준 14억9000만원)에 1000만 달러(103억4000만원)라는 거액의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를 더해 '1144만 달러(118억3000만원)의 잭팟'을 터뜨렸다. 2차전 도이체방크 공동 2위 상금 60만 달러(6억2000만원)와 3차전 BMW 우승상금 144만 달러를 포함하면 이번 시리즈를 치르는 4주 동안 무려 1344만 달러(139억원)를 벌어들인 셈이다.

현지에서는 첫 아이 출산을 2주 앞둔 만삭의 아내 브리타니의 남다른 배려도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대회 기간 산기를 느껴도 끝까지 플레이하기로 합의했고, 호셸은 1344만 달러라는 거액을 아내에게 건네주며 보답했다. 호셸은 "1000만 달러라는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거액"이라며 "플로리다대 시절 만난 골프 선수 출신의 아내 역시 이번 대회 우승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해했다"고 자랑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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