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객선 마할리카Ⅱ호는 13일 정오 남레이터주 릴로안 항구를 출발해 민다나오섬 북부 수리가오를 향하던 중 난파됐다.
당시 여객선 탑승자 명단에는 승객 58명과 승무원 26명 등 모두 84명만 기록돼 있었지만, 난파선에서 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100여명의 탑승객이 주변에 있던 외국 상선 등에 구조됐다.
필리핀 섬을 오가는 여객선에는 탑승자 등록을 하지 않고 탑승하는 승객들이 많아 정확한 탑승인원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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