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가 경제학자 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계획 대로 내년 소비세율을 추가 인상할 경우 정부는 경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5조엔에 이르는 경기부양 패키지를 내놔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니시오카 준코 이코노미스트는 "일본 정부가 내년 소비세율을 2%포인트 추가 인상할 경우 지난해 경제를 띄우기 위해 내놨던 경기부양 패키지 규모와 비슷한 규모의 부양책을 추가로 내놔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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