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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세, 엄마 품에 안겨 고향 일본으로 떠났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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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권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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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진욱 인턴기자] 권리세, 따뜻한 엄마 품에 안겨 고향으로 떠났다(종합)

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가 23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권리세의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권리세의 가족들이 고인의 유해와 함께 10일 오후 3시30분 일본으로 떠났다"며 "현지에서 가족과 친지, 친구들과 장례를 한번 더 치른 뒤 현지에 유해를 안치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레이디스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30분쯤 대구 스케줄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멤버 고은비가 사망했고 권리세는 머리를 크게 다쳤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의식 불명 5일째인 7일 오전 끝내 세상을 떠났다.

권리세의 시신은 9일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됐다.
권리세는 1991년 출생한 재일동포로 2009년 미스코리아 일본 진(眞)에 선발되며 이름을 알렸다. 2010년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해 'TOP 12'에 진출하며 화제를 모았고, 이후 그룹 레이디스코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은 "권리세는 너무 착해서 '바보 언니'라고 불렸다"고 했다. 데뷔 전 활동으로 얻은 유명세 탓에 솔로 활동이 잦았지만, 불평 한번 없이 몸이 부서져라 일했기 때문이다. 신인 그룹 레이디스코드를 알리기 위해서였다.

얼굴도, 마음도 예뻤던 권리세의 갑작스런 죽음에 가요계 전반이 비통에 빠졌다. 가요계 관계자들은 "항상 긍정적인 태도로 열심히 활동하던 권리세가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돼 마음이 아프다"고 입을 모았다.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으로 권리세와 동고동락했던 윤일상은 "평소 누구보다 열정적이었고 착했으며 겸손했던 권리세 양을 기억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송은이도 "밝고 열정적이며 겸손했던 권리세를 기억하겠다. 레이디스코드 멤버들에게 위로를 보낸다"고 말했다.



김진욱 인턴기자 ll959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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