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가운데 경찰들이 범죄를 가장 많이 저질러"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치안과 관련이 많은 기관 소속 공무원들이 범죄를 더 많이 저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범죄를 저지른 공무원들을 분석한 결과 경찰청, 법무부 공무원들이 가장 많은 범죄를 저지른 것이다.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4일 공개한 공무원 범죄발생건수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청 공무원의 범죄발생 건수는 940건이며, 법무부 175건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국세청(127건), 법원(80건), 지식경제부(57건) 순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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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소속 공무원의 범죄발생 건수가 가장 적은 기관은 법제처(1건), 기획재정부(2건), 특허청(2건), 여성가족부(3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정 의원은 "경찰 공무원의 수가 13만여명으로 가장 많은 점을 감안하더라도 범죄 예방과 수사, 공공 질서유지와 치안을 담당하는 조직인 경찰에서 범죄발생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는 것은 정말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엄정한 법 집행을 담당해야할 기관에 소속된 공무원들이 범죄를 저지른다면 과연 국민들이 어떻게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냐"라고 비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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