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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홍성찬, US오픈 주니어 男 단식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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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에서 나오고 있는 홍성찬[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경기장에서 나오고 있는 홍성찬[사진 제공=대한테니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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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국제테니스연맹(ITF) 주니어 세계랭킹 31위 홍성찬(17·횡성고)이 2014 US오픈 주니어대회 16강에 진출했다.

홍성찬은 미국 뉴욕주 플러싱 메도의 빌리진 킹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레일리 오펠카(17·미국·주니어 세계랭킹 93위)와의 대회 주니어 챔피언십(Grade A) 남자 단식 2회전(32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1(6-3, 5-7, 6-4)로 이겼다. 전날 수밋 나갈(17·인도·ITF 세계랭킹 44위)을 2-0(6-2, 6-2)으로 물리친 이덕희(16·마포고·주니어 세계랭킹 10위)에 이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16강행을 확정지었다.
홍성찬은 경기 초반 큰 키(203㎝)를 활용한 오펠카의 공격에 다소 고전했다. 그러나 안정된 서브리시브와 정교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6-3으로 첫 세트를 따내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에서는 상대에 서브에이스 여섯 개를 내주는 등 힘든 승부 끝에 5-7로 졌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왔지만 큰 동요는 없었다. 두 선수는 3세트 초반 각자의 서브게임을 지키며 팽팽한 승부를 했다. 중반부터는 홍성찬의 낮게 깔리는 스트로크가 오펠카의 범실을 유도했고, 승기를 잡은 뒤 6-4로 세트를 마무리 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홍성찬은 경기 뒤 "상대의 서브가 정말 좋았다. 2세트부터 강한 서브에 고전했는데 리시브를 잘 해내고 공을 낮게 치면서 분위기를 가져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메이저대회 최고 성적이 8강인데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했다.
한편 함께 2회전에 올랐던 정윤성(17·양명고·주니어 세계랭킹 25위)은 주니어 세계랭킹 71위 미카엘 이머(16·스웨덴)에 0-2(5-7, 2-6)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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