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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가족 챙기니 직원 능률 쑥…"회사덕에 사랑받는 아빠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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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터 만들기 일환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박지수 삼성SDS 부장 가족이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 캠퍼스에서 진행된 가죽공예 수업 수강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수 삼성SDS 부장 가족이 잠실에 위치한 삼성SDS 캠퍼스에서 진행된 가죽공예 수업 수강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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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옥수수 수확. 감자전 만들기. 무선조종 비행기 날리기. 초등학생 자녀를 행복하게 해주려면 돈보다는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모두가 알고있는 사실이지만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회사의 도움 없다면 쉽지 않은 얘기다.
직원과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가족친화경영'이 기업 문화의 대세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행복한 일터'를 내세우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도 그 때문이다.

삼성SDS가 지난 7~8월 여름방학 기간에 마련한 프로그램도 이같은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다. 농어촌 자매마을 체험, 재능나눔, 핸즈온 봉사, 가족초청행사 등 가족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직원들이 매 주말마다 자신의 재능을 임직원 가족들에게 나눠주는 재능나눔을 실천하고, 자녀와 함께 하는 핸즈온 봉사활동을 펼쳤다. 방학 맞이 가족초청행사에서 진행된 '이집트&아제르바이젠' 문화수업의 경우는 신청 인원이 많아 횟수를 늘리기도 했다.
7월에는 춘천 장절공마을과 서산 금박곡마을, 영월 운학리 마을 등 전국 12개 자매결연 마을에서 삼성SDS 임직원과 가족 1000여명(300가족)이 옥수수ㆍ감자ㆍ토마토 등을 수확하고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갯벌ㆍ천일염 체험 등을 진행했다.

오현석 삼성SDS 수석은 "회사 덕분에 아빠의 위상도 세우고 가족이 무엇인가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었다"며 "가족에게도 이제 회사가 낯설지 않을것 같다"고 뿌듯해 했다.

중학교 1학년인 이찬우군은 "여러가지를 배우면서 음식도 맛보고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삼성SDS는 서울, 천안, 부산 등 곳곳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가족들을 초청해 캘리그라피, 가죽 공예, 아로마 향초, 케이크와 쿠키 만들기를 하는 가족 초청 행사를 가졌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들의 직업능력 개발활동을 돕기 위한 모니카 인형을 만들기, 직원 자녀의 적성과 학습 스타일, 스트레스 등을 전문 심리상담사의 상담과 검사를 통해 알아보는 자녀 심리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여름 방학 기간에 펼쳤다.

삼성SDS 관계자는 "직원과 가족의 행복지수를 높이면 기업 애사심도 높아지며 직원의 행복이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생각으로 가족친화경영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향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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