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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차례로 더불어 풍성한 쪽방촌의 한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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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4일 쪽방촌 주민을 위한 합동차례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해 추석연휴는 대체휴일제 시행으로 5일이나 돼 고향으로 더러는 해외로 떠나는 사람들의 마음은 한층 즐겁고 풍성하다.

이럴 때일수록 쓸쓸한 명절을 보낼 수밖에 없는 이웃들을 돌아보는 일은 더욱 뜻깊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쪽방촌 주민들과 함께 따뜻한 한가위를 맞이하기 위한 합동차례와 송편 · 선물 전달식 준비로 분주하다.

구는 지역내 단체와 자원봉사자들 후원으로 4일 오전 8시30분 쪽방(왕산로36길 28-4, 성바오로병원 뒤) 주민 121가구를 위한 합동차례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합동차례는 구립어린이집연합회에서 정성스레 차례 음식을 준비하고 성균관유도회가 차례 진행을 맡는다.
쪽방촌 합동차례

쪽방촌 합동차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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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보습학원협의회는 쪽방촌 121가구를 집집마다 방문해 송편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 우리은행 장안·회기·청량리중앙지점과 이마트 장안·이문지점의 후원을 통해 추석선물세트를 전달하게 된다.

차례가 끝난 후에는 쪽방촌 주민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덕담을 나누며 차례음식을 나눠 먹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뒷정리까지 마치고 행사가 종료될 예정이다.

동대문구 관계자는“이날 행사로 쪽방촌 주민들을 좀더 이해하고 그들의 애환을 나누면서 한가위의 진정한 의미를 새겨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지난 설에 이어 이번 추석에도 합동차례를 지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관내 단체와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열악한 환경에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쪽방촌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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