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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원자력 해체 시장 적극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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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원자력시설 등 해체분야 공동연구사업 실시

▲신고리 원전 1,2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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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원자력 해체 시장을 두고 정부가 적극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원자력시설 해체 시장에 대해 필요한 선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영국과 '원자력시설 제염·해체분야 공동 연구사업'을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미래부는 영국 에너지기후변화부(Department of Energy and Climate Change)와 '원자력시설 해체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해 11월 체결했다.
원자력시설 해체는 최근 국내외적으로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이다. 우리나라의 전반적인 해체기반 기술 수준은 미·일·독 등 선진국에 비해 약 70%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미래부는 선진국과 협력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원자력 해체분야 선진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영국은 원자력시설 제염 해체 기술에 있어 세계적으로 앞선 국가 중 하나로 우리나라는 이번 사업을 통해 영국의 선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은 미래부와 영국 공학 및 자연과학 연구위원회(Engineering and Phys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 이하 EPSRC)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두 나라는 선정된 과제에 대해 과제당 각각 연간 2억원 내외를 3년 동안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9월2일 공고를 시작으로 약 12주간(9월2일~11월25일) 진행되며 지원분야는 지난 '한·영 원자력 공동워크샵'에서 도출된 원자력시설 제염·해체 및 방사성 폐기물 관리 부문을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와 영국 EPSRC는 한·영 양국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내년 2월 말 최종 과제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미래부(http://www.msip.go.kr) 및 한국연구재단(http://www.nrf.re.kr) 사업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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