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강용석, 성희롱 발언 벌금형…tvN·JTBC 측 "방송 활동, 내부 논의 중"
변호사 강용석이 아나운서 성희롱 발언과 관련해 벌금형을 최종 선고 받은 가운데 현재 출연 중인 방송에서 하차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TBC와 tvN 관계자들은 일단 내부 논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29일 재판부는 강용석의 성희롱 발언과 관련 모욕죄에 대해서는 무죄, 무고죄에 대해서는 유죄 판결을 내렸다.
다만 "국회의원이자 변호사로서 대학생에게 왜곡된 가치관을 심어줄 수 있는 발언을 한 점과 발언 내용에 대해 증언을 한 학생을 위증으로 고소하는 등 진실을 호도해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강용석은 1,2심에서 모욕 및 무고죄가 인정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이 선고됐지만 대법원의 재심으로 사건이 서울서부지법으로 파기환송됐다.
강용석은 앞서 2010년 대학생 토론 동아리 회식장소에서 "여자아나운서는 모든 것을 다 줘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기소됐다.
강용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강용석, 고소 막 하더니 고소로 된통 혼쭐났네" "강용석, 하차 안 할 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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