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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우크라이나 안에 러시아군 10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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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 하고 있는 러시아 군인 수를 1000명 이상으로 추정했다.

2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니코 탁 나토 준장은 "1000명이 넘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친(親)러 반군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이 지원하는 무기의 양과 질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탁 준장은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러시아 포병부대가 우크라이나 시골에서 이동해 발사 위치에 자리 잡는 모습이 담긴 위성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탁 준장은 이어 "러시아의 지원을 받은 친러 반군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와 남부 해안 도시인 노보아조프스크를 연결하는 주요 도로를 점령해 우크라이나군 보급로가 끊긴 상황"이라며 "매우 공격적인 러시아 때문에 유럽의 안보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했다"고 진단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그동안 반군에 비밀리에 군사장비 등을 제공해 오던 러시아가 최근 대놓고 정규군과 무기를 대규모로 지원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 지역을 침공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이 리센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대변인도 지난 25일 새벽 러시아에서 탱크 10대와 장갑차 2대, 트럭 2대가 도네츠크주 남쪽 노보아조프스크 지역의 국경을 넘어와 도시에 포격을 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이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 긴급 소집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유엔대표부 대사는 "우크라이나가 오히려 전쟁을 도발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에는 러시아 군대가 전혀 없다"고 부인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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