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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지, 中 5대 가전사에 모터 공급..매출 급증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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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정밀 제어용 기어드 모터 전문 제조업체 에스피지 는 26일 중국 자회사를 통해 현지 생활가전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장연구기관 CMM이 발표한 '2013년도 가전제품시장 통계 보고서'에서 따르면 지난해 중국 가전제품 연간 시장규모는 1조3800위안(228조원)으로 전년대비 19%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에스피지 관계자는 "100%자회사인 중국 쑤저우공장도 올해 들어 공기청정기용 모터 등 매출 다변화와 중국 로컬업체 계약 등으로 큰 폭의 매출신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근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에 적용되는 BLDC모터를 주력으로 공급하면서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에스피지는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내 위치하고 있는 쑤저우공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왔다.

BLDC 모터 기준으로 2014년도 약 540만대 생산 가능한 캐퍼를 2015년 기준 연간 750만대까지 확대시켜 국내 가전사 뿐 아니라 중국 내 가전사까지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쑤저우 공장의 2013년도 연간 매출액은 316억원으로 2012년(141억원) 대비124% 성장했고 올해도 60%가까이 성장한 연간 48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스피지는 중국내 가전 1위업체인 하이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BLDC모터와 가전용 AC모터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내 대형 가전업체인 MEDIA, TCL, 하이신 등에 냉장고용 BLDC모터를 비롯해 CMD, NEUROSYS 등에서 생산하는 공기청정기용 모터까지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여영길 에스피지 대표는 "중국 뿐 아니라 유럽도 2017년부터는 고효율 모터 사용이 의무화된다"며 "중국 및 유럽시장에서 우리 제품에 대한시장점유율을 높일 기회를 맞아 고효율 모터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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