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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업계, 박엽지 동반성장 자율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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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안충영)는 26일 서울시 구로 동반위 본관에서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이사장 권혁홍)과 한솔제지(대표 이상훈)와 공동으로 '박엽지 품목 동반성장 자율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향후 한솔제지는 박엽지 시장에서 사업확장을 자제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협의체를 구성해 시장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박엽지는 껌종이, 햄버거 포장지, 성경책 등에 사용되는, 40g/㎡ 이하의 얇은 종이를 뜻한다. 지금까지 20여개 중소기업이 박엽지를 생산해 왔으며 지난해 한솔제지에서 박엽지 시장에 진입해 논란을 빚었다.

제지업계는 박엽지에 대해 적합업종을 적용하는 대신 협약을 통해 민간 자율적으로 동반성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한솔제지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해 3년간 확장을 자제하고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에 가입해 박엽지 품목의 품질, 기술 등 박엽지 품목의 발전을 위해 중소기업과 공동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또 한국제지공업협동조합과 한솔제지는 박엽지 품목의 발전을 위해 동반성장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동반위는 협의체가 원활히 운영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안충영 동반위원장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일수록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합리적인 역할분담과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진출의 노력이 절실하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제지산업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반위는 현재 등 23개 품목(제조업 4개 품목, 서비스업 19개 업종)에 대해 신규 권고를 검토 중이며, 적합업종 재합의가 신청된 77개 품목에 대해서도 업계의 의견수렴을 거쳐 조정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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