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대처 및 롤데월드타워 안전, 교통 문제,잠실관광특구 활성화 문제 등 비전 제시
이런 가운데 싱크홀 등이 잇달아 발견돼 주민들이 걱정이 큰 실정이다.
박 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들이 걱정이 큰 실정”이라면서 “서울시는 물론 관련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주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구청장은 롯데월드타워 건립으로 인한 안전과 교통문제로 인해 걱정이 컸다.
또 박 구청장은 롯데월드타워 교통문제와 관련, “만약 당장 롯데월드타워 저층부 개장을 하고 고객들이 몰려들게 되면 아무리 좋은 개선대책이 나와도 그 전보다는 막히게 될 것”이라면서 “구는 저층부 개장과 관련해 발생교통량을 재산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모든 문제점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탄천동측도로 확장,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도로 개설 등 주민들을 설득시킬 명분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2012년 3월 지정받은 잠실관광특구와 관련, “올림픽공원~ 방이맛골~석촌호수~123층 롯데월드타워 2.3㎢의 서울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강남권에서 최초의 관광특구”라면서 “구는 관광인프라에 더해 도시 전체에 관광도시로서의 색을 더할 생각이다.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콘텐츠 부문도 지난 임기에 추진했던 창작뮤지컬이라든지, 한성백제문화제를 좀 더 보완, 석촌호수 주변 문화예술의 거리에 만든다든지, 서울놀이마당 상설 전통공연 등을 통해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구지역 뿐 아니라 잠실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한 관관벨트 조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송파 전체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 문정동 미래형업무단지, 풍납동 미래마을 등 송파 전역을 관광벨트화시켜서,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책 읽는 송파 사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드러냈다. 그는 “민선 6기에는 책 읽는 송파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그 핵심은 ‘책 박물관’ 건립”이라고 설명했다.
책 박물관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공간으로 동서고금 책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 집대성해 책 읽는 송파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책 읽는 분위기, 도서관 중심의 풍토가 저변에 깔리면 지역 사회의 수준이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교육 환경도 좋아져 살맛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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