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특별법' 단식 투쟁 중인 김영오씨 "보험금 10원도 안받았다"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을 위해 40일간의 단식 끝에 병원에 입원한 '유민 아빠' 김영오(47)씨가 가정사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씨는 10여년 전 이혼한 뒤 두 딸에게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매달 비정규직 월급으로 대출 이자도 갚기 힘들게 살다보니 양육비를 꼬박꼬박 보내주지 못하고 몇 달에 한 번씩 보낼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우리 부녀지간은 일년에 몇 번 안 보더라도 사랑이 각별했다"면서"이혼하고 너무 힘들게 살다 보니 두 아이를 보고 싶어도 자주 못 보고, 사주고 싶어도 많이 사주지 못했던 것이 한이 맺히고 억장이 무너지기 때문에 목숨을 바쳐 싸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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