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이날 미국에 있는 유대 민족주의 반대 단체 '국제 반(反)시오니스트 유대인회'(IJAN)를 통해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 정부에 가자지구 공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은 이스라엘 우파가 신(新) 나치주의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고 가자지구 봉쇄 해제와 이스라엘 거부 운동(보이콧)을 요구했다.
이번 성명에는 전 세계 26개국 국적의 홀로코스트 생존자 40명과 희생자·생존자 후손 287명 등 모두 327명의 유대인이 이름을 올렸다.
홀로코스트 생존자이기도 한 위젤은 이달 초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로스앤젤레스타임스, 글로브앤드메일 등에 전면광고를 내고 '하마스가 어린이를 방패막이로 삼아 희생시키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실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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