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네티즌들은 올 추석 준비에 가격이 높아도 국산 식재료를 활용할 예정이며 대신 가격 부담 때문에 음식 종류나 양은 줄이겠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용 부담 때문에 '제수음식 종류나 양을 줄일 예정'이라는 응답자는 37%를 차지한 반면 '양을 줄일 생각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10.2%에 그쳤다.
이른 추석으로 사과, 배 등의 제철과일 물량이 줄고 육류가격도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제사상에 쓸 가능성이 가장 높은 대체품목을 묻는 질문에는 '수박, 참외 등 국산 과일'(48%), '한우 대신 수입 쇠고기'(38.3%), '햅쌀 대신 묵은 쌀'(7.1%), '체리, 바나나 등 수입과일'(6.6%) 순으로 나타났다.
차례 음식 준비로 예상되는 지출비용은 '20만원 내외'(31.2%)가 가장 많았으며 30만원 내외(22.3%), 15만원 내외(16%), 25만원 내외(12%)가 뒤를 이었다.
한편 옥션은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 해소를 위해 추석선물 할인 판매, 카드 12개월 무이자 할부혜택을 주는 '추석선물대전'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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