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일본의 사간도스를 리그 선두로 이끌던 윤정환(41)감독이 전격사퇴했다.
일본의 스포츠언론 '스포니치 아 넥스'는 8일 윤 감독이 감독직에서 물러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7일 윤 감독은 훈련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미 선수들도 감독교체의 경위를 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감독의 사퇴이유는 구단 프런트와 선수보강 문제에서 의견차가 커졌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또 내년시즌 구단과 재계약하는 과정에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도 이유로 꼽혔다.
이어 윤 감독의 향후 거취에 대해 "윤 감독에게 이미 한국 대표팀 코치직, U-21 대표팀 감독, 프로구단의 제안이 왔다"면서 "대표팀 코치직을 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윤 감독이 이끄 사간도스는 올시즌 18경기에서 13실점밖에 하지않는 짠물 수비를 선보이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윤 감독은 2011년 부임 당시 일본 2부리그(J2)에 있던 사간도스를 취임 1년만에 1부리그(J1)로 승격시켰다. 이듬해 2012년에는 J1에서 5위로 올려놨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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