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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미-북 교역,전년 동기대비 4배 ↑...인도적 지원이 99%

최종수정 2014.08.07 06:40 기사입력 2014.08.0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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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올 상반기 미국과 북한의 교역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났다. 그러나 민간기구의 인도적 지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1월부터 6월까지 미국과 북한의 교역액이 1980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미국 상무부가 밝혔다. 500만달러에 그쳤던 지난해 상반기의 4배 가까운 수치다.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미국이 북한에서 수입한 실적은 전혀 없고, 전액 미국이 북한으로 수출한 것이다.

또 통계로는 수출로 잡혔지만 대부분 인도적 지원을 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출액의 99%에 이르는1952만 달러가 ‘민간기구가 구호 또는 자선으로 제공한 지원 품목 (NAICS 990000)’으로 분류돼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487만달러가 대북 지원 품목이었다.

대북 지원 품목 다음으로는 방사선 의료기기 수출이 16만3000달러를 기록했는데, 이 역시 대북 지원단체들이 북한에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3만 달러를 기록한 수술 의료기기 수출 역시 대북 지원용일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수출이 5만1000달러, 신발류 8000달러,플라스틱 제품 6000달러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718호와 1874호, 수출통제 규정에 따라 북한으로 수출하거나 재수출할 경우 원칙으로 산업안보국의 승인을 받도록 하고 있다.

모든 품목은 건마다 심사를 하지만 사치품과 무기, 핵과 미사일 확산 관련 물품, 생화학무기와 국가안보상 통제되고 있는 물품은 대북 수출이 전면 금지돼 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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