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등 7개 단체로 구성된 '안산동산고 자사고 재지정 철회를 위한 경기시민사회 연대회의'는 이날 수원 장안구 경기도교육청 본관 앞에서 "교육부 기준에 의해 실시한 평가에서 지정취소에 해당하는 낙제점을 받았으니 당연히 지정 취소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안산동산고는 2012년에만 교육부와 교육청, 지자체 등으로부터 7억여원의 재정지원을 받았는데 그동안 신입생 편ㆍ입학 관련 '불문경고' 처분 등 4차례나 감사를 통해 지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안산동산고가 일반고에 비해 '특혜'를 받았음에도 설립 취지와 규정에 맞지 않는 운영을 해 재지정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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