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경찰청과 안전행정부 관계자에 다르면 안행부는 경찰위원회 소집을 요청하고 신임 경찰청장 내정자로 강신명 서울경찰청장을 추천했다.
올해 만으로 50살인 강 내정자는 1964년 경남 합천에서 태어나 대구청구고등학교를 나왔다.
경찰대 2기로 입문한 나온 강 내정자는 경찰청 정보과장, 혁신기획단 팀장, 경북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쳐 지난해 대통령비서실의 사회안전비서관으로 발탁됐다. 이후 서울경찰청장으로 부임한 뒤 국내 치안을 책임지는 경찰의 수장으로 내정됐다.
다만 서울 강서구 재력가 살인사건 당시 뇌물장부를 두고 장부 사본이 없다며 거짓말을 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2003년 이후 경찰청장 임기제가 시작된 뒤 8명의 경찰청장 가운데 대구·경북(TK)출신이 5명인 상황에서 다시 TK출신이 청장에 올랐다는 것을 두고 뒷말도 나온다.
▲1964년 경남 합천 출생 ▲청구고 졸업 ▲경찰대학 졸업 ▲울산지방경찰청 정보과장 ▲의성경찰서장 ▲경찰청 혁신기획단 팀장 ▲구리경찰서장 ▲경기지방경찰청 정보2과장 ▲서울 송파경찰서장 ▲대통령실 치안비서관실 ▲행정안전부 치안정책관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경찰청 정보국장 ▲경북지방경찰청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안전비서관 ▲서울지방경찰청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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