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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친선경기서 골…기성용은 풀타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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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기성용[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김보경-기성용[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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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용 기자]김보경(25·카디프시티)이 시즌을 앞둔 마지막 친선경기서 골을 넣었다.

김보경은 3일 영국 웨일스 카디프의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독일)와 프리시즌 경기서 득점하며 팀의 3-3으로 무승부에 기여했다.
이날 측면 날개로 출전한 김보경은 74분을 소화했다. 김보경은 2-2로 비기고 있던 후반 1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대 맞고 나온 공을 그대로 골문에 차넣었다. 카디프는 후반 39분 이비차 올리치(35)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김보경의 골이 결승골이 되지는 못했다.

한편 김보경은 후반 29분 발목에 통증을 호소해 교체 아웃됐다. 시즌 개막을 6일여 앞둔 상황. 올레 군나르 솔샤르(41) 카디프 시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영국 ‘웨일스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김보경이 경기 도중 발목이 꺾이면서 부상을 당했다. 그러나 경미한 부상이기 때문에 시즌 전까지 회복하는 데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기성용(25·스완지시티)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의 레딩과의 평가전에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동안 뛰며 팀의 3-1 승리에 일조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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