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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돼지 600마리 살처분 농가, '백신접종' 제대로 이루어 졌나

최종수정 2014.07.25 07:53 기사입력 2014.07.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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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에서 구제역 발생 (사진: MBC 뉴스 캡쳐)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 발생 (사진: MBC 뉴스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구제역' 돼지 600마리 살처분 농가, '백신접종' 제대로 이루어 졌나

경북 의성에서 구제역(FMD)이 발생해 돼지 600여마리가 살처분됐다. 이에 해당 농가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경북 의성군 비안면 양돈농장의 의심 가축을 정밀조사한 결과 구제역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주이석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은 "일부 농가에서 백신 접종 시 농이 생긴다는 이유로 접종을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모든 돼지와 소 등의 구제역 백신 접종은 의무화 돼있다. 그러나 해당 농가는 백신 접종 시 농이 생긴다는 이유로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백신을 접종한 소의 항체 형성률은 지난 6월 기준 96.7%, 돼지는 51.7%로 나타났다. 돼지의 경우 백신을 2번 이상 접종해야 비로소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된다는 뜻이다.

백신 접종을 했지만 구제역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가축이 있을 가능성을 뒷받침 해주고 있는 것이다.

또한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 의무를 지키지 않은 농가를 제대로 파악조차 못한 상태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혈청형 O형은 우리나라에서 접종하고 있는 3가 백신(혈청형 O, A, 아시아 1형) 유형 내에 포함되어 확산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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