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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내각 차관인사 앞두고 관가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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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2기 내각의 차관급 인사를 앞두고 관가가 술렁이고 있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이 후임 국무조정실장(장관급)에 유력해지면서 기재부 1차관에는 주형환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주 비서관 자리에는 정은보 차관보가 거명된다. 이석준 2차관이 1차관으로 이동하게 되면 예산과 세제를 총괄하는 2차관 자리는 김낙회 세제실장, 방문규 예산실장 중 한 명이 낙점될 가능성이 있다.
최원목 기조실장은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사로 내정됐고 유광열 국제금융협력국장은 1급 자리인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으로 가게 됐다.

기재부 인사적체의 탈출구가 된 다른 부처 이동을 두고는 기재부 외 부처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주 비서관이 미래부 차관으로 올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가 돌자 미래부와 정보통신기술ㆍ과학기술계가 동요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기재부 출신 1급 관료가 차관으로 올 수 있다는 설이 돌면서 정치인 출신 장관과 기재부 출신 차관 체제에서 내부출신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새누리당 노동전문위원인 조재정 전 노동정책실장의 이름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 국무조정실의 경우 차관급인 홍윤식 1차장과 고영선 2차장이 지난해 3월부터 재임중인 상황에서 김동연 실장의 사퇴가 이들의 거취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도 윤상직 장관이 유임됐지만 김재홍 1차관과 한진현 2차관이 1기에 이어 2기 내각에서도 보조를 맞출지는 미지수다. 산업부 1ㆍ2차관 인사가 단행될 경우 행시 27회인 권평오 무역투자실장, 이관섭 산업정책실장, 정만기 산업기반실장, 우태희 통상교섭실장과 행시 28회인 김준동 에너지자원실장 등이 움직일 수 있다. 문체부는 장관이 면직된 상황에서 장관직을 대행해야 할 조현재 1차관이 한국체대 총장으로 가기 위해 사표를 내는 일도 벌어져 장ㆍ차관 인사수요가 함께 발생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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