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재 연구원은 "아모텍의 2분기 실적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부진 여파로 기존 추정치보다 ㄴ부진할 전망"이라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하락한 482억원, 영업이익은 84% 감소한 11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소재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원동력도 향후 실적 회복세를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아모텍은 삼성전자의 실적부진 뿐만 아니라 작년 2분기 사상최대 실적 기록 이후 성장통을 겪으면서 경쟁사들의 진입과 단가 인하로 인한 감익 등이 우려되지만 독자적인 소재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근거리무선통신(NFC)안테나, 공통모드필터(CMF) 생산에 자체 개발 소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러한 개발능력은 향후 새로운 부품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장기적 성장 전망은 밝지만 올해 하반기 실전 개선폭에 대한 확인이 계속필요하다"며 "아직은 스마트폰을 포함한 전방산업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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