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8.5%, 15.1% 증가한 9923억원과 2863억원을 기록했다. 조현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라면서 “작년 4월의 기저 효과로 내수 담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 매출액은 4.6% 증가하며 양호한 성장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성장도 좋았지만 최근 발매한 신제품 판매 호조로 점유율이 전년 동기 대비 0.6%p 상승한 62.0%를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KT&G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동기 대비 5.8%, 5.3% 증가한 1조833억원과 3087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3분기도 상반기와 유사한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내 담배 평균판매단가 상승 및 수출 호조로 담배 매출액이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담배 수출은 이란 수출 재개 및 신시장 개척 효과로 전년동기 대비 19.1% 성장한 1169억원, KGC인삼공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7%, 2.2% 성장하리란 설명이다.
또 “안정적 실적과 함께 최근 담배 세금 인상과 동시에 이루어질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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