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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국' 코트디부아르 자본 시장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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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 2011년 디폴트를 선언했던 아프리카의 코트디부아르가 성공적으로 자본시장에 복귀했다고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최근 10년물 국채 7억5000만달러(약 7719억원)어치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 국채 입찰에는 6배가 넘는 투자금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발행금리는 5.625%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졌다.
코트디부아르는 3년 전 정치혼란과 경제위기가 심화되면서 부채 상환 불능을 선언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코트디부아르의 정치 불안이 줄어들고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코트디부아르가 올해 8.2%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프리카에서 4번째로 높은 성장세다.

이에 앞서 2008년 디폴트를 선언한 남미 에콰도르 역시 지난달 20억달러어치 국채를 발행했다.

FT는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고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프런티어 마켓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디폴트 국가들의 회생을 돕고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투자기관 엑소티스의 스튜어트 컬버하우스 프런티어 마켓 리서치 대표는 "주류 신흥국이 부진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프런티어 시장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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