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농림축산식품부는 16일 "공급증가로 가격이 반토막난 양파의 수급안정을 위해 오는 18일까지 농가들로부터 수매 신청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 달 27일 양파 수급안정 최종대책을 결정하고 2003년 이후 정부수매를 처음 실시해 2만5000t을 사들이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대상농가를 배정해 다음 주까지 수매를 완료한 후 1만5000t을 창고에 보관하고 1만t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농협의 계약재배물량을 지난해 22만1000t에서 30만t으로 대폭 늘렸다. 물류비 지원을 확대해 민간 수출을 1만5000t까지 확대하고 양파즙ㆍ양파청 등 가공도 1만t까지 할 방침이다. 중장기로는 양파 주산지 육성, 농업관측 고도화, 농가 수입보장보험 도입 등으로 수급관리를 강화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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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는 재배면적 증가로 인한 과잉생산으로 공급이 수요보다 10만6000t 많아 도매가격이 평년의 절반수준으로 하락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추석 제사상에 쓸 고랭지 배추 물량이 충분하며, 폭염ㆍ장마 등 기상여건 변화와 병충해 발생에 대비해 생육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고랭지 배추 주산지에 관측기동반을 두고 연합판매사업단을 운영하는 등 수급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노지봄배추와 고랭지배추 7000t의 수매비축을 추진 중이고, 계약재배 물량도 6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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