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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뮤지컬 '메리골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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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일 중구 구민회관에서 중·고생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존중 메시지 담은 뮤지컬 ‘메리골드, 행복’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메리골드’는 금송화라고 불리는 꽃이다. 언젠가는 행복이 찾아온다는 꽃말을 갖고 있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7일부터 18일까지 중구구민회관 대강당에서 메리골드를 주제로 한 생명존중 뮤지컬 ‘메리골드,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공연을 한다.
최창식 중구청장

최창식 중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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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1시, 4시에 공연이 열린다.

18일은 오후1시, 오후3시30분에 90분 동안 공연한다. 중·고등학생, 교사, 학부모, 자살예방 지킴이 등 2000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극단 비유가 공연하는 이 작품은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주변을 돌아보게 하고, 각자의 삶의 가치를 깨닫게 해주며 서로에게 작은 관심과 배려를 심어주는 뮤지컬이다.
최근 우리나라는 인구 10만명 당 28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나 OECD 국가중 10년째 자살률 1위를 차지해 '자살 공화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다.

이 정도면 자살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이웃 혹은 친구, 가족의 이야기라 할 수 있다.

이 뮤지컬은 자살을 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며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도록 도와준다.

메리골드 꽃말처럼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 모두에게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중구는 지난 해에도 중구보건소 주관으로 동국대에서 자살 예방 연극을 공연해 청소년들의 큰 감동과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지난 해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 예방 조례를 만들고 자살예방지킴이 양성,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선별검사, 자살시도자 응급출동 시스템, 취약 자살 고위험 인구 안전벨트 구축 등 자살 예방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우리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아울러 청소년들이 젊고 푸른 꿈을 활짝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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