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영선 "朴,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임명 철회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박영선 "朴, 김명수·정성근·정종섭 임명 철회해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사진)는 14일 김명수 교육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국정을 올바르게 운영하겠다는 결심이 있다면 세 사람 다 임명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박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0일 박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김명수·정성근 후보자의 실명을 거론한 데 대해 "굉장히 부담이 됐다"면서도 "국민의 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것이 야당 대표가 할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통령 입장에서 역지사지로 봐도 최소한 이 두 사람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도움이 되지 않겠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정종섭 후보자에 대해서도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세 사람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 충분히 판단할 수 있도록 야당이 객관적인 시각에서 자료를 제공했다"며 박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대통령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청와대와 여야 원내대표 간 정례회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회동 이후에 서로가 윈윈(Win-win)하는 상황이 돼야 지속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7·30 재보궐 선거 광주 광산을(乙) 후보로 권은희 전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전략공천한 데 대해서는 "용기를 가진 사람, 정의를 지키려는 마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며 "새누리당이나 보수 언론들이 강하게 공격하고 있는데, 왜 그렇게 권 수사과장을 두려워하는지 이유를 묻고 싶다"며 반문했다.

이어 박 원내대표는 "오히려 엠비(MB)맨이 더 문제"라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냈던 사람이 수원 영통에 공천받는 등 MB맨이 귀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MB에 대한 국민의 평가와 심판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번 선거는 과거 MB맨들과 새정치민주연합 신진그룹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외국인환대행사, 행운을 잡아라 영풍 장녀, 13억에 영풍문고 개인 최대주주 됐다 "1500명? 2000명?"…의대 증원 수험생 유불리에도 영향

    #국내이슈

  •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이재용, 바티칸서 교황 만났다…'삼성 전광판' 답례 차원인 듯 피벗 지연예고에도 "금리 인상 없을 것"…예상보다 '비둘기' 파월(종합)

    #해외이슈

  • [포토] '공중 곡예' [포토] 우아한 '날갯짓' [포토] 연휴 앞두고 '해외로!'

    #포토PICK

  •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美 달린다…5대 추가 수주 현대차, 美 하이브리드 月 판매 1만대 돌파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CAR라이프

  •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