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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을 주민, 해운대에서도 사전투표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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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궐선거지역 한해 관외 사전투표 가능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에 사는 S모씨(36세)는 오는 23일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에서 출장 일정을 소화한 뒤에 26일부터 친구들과 만나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부산에서 1주일 휴가를 보낼 생각만 하면 기분이 흐뭇해지지만 7월30일 재보궐선거에 투표를 하지 못할지 모른다는 사실은 생각하면 마음 한쪽이 불편했다. 그가 사는 곳은 7·30재보궐선거가 예정된 서울시 동작구을 선거구지만 그는 사전투표일인 25~26일, 선거일인 30일 모두 서울 바깥에 있어 투표를 할 수 없다.

지난 6·4 지방선거였다면 S씨는 큰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있었다. 사전투표일에 전국 어디든 신분증만 있다면 투표에 나설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7·30재보궐선거는 전국단위 지방선거가 아니기 때문에 이처럼 자유롭게 투표를 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S씨가 투표를 위해 출장 일정과 휴가 일정을 포기하지 않더라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S씨가 떠난 곳이 부산시 해운대이기 때문이다. S씨가 휴가를 보낼 부산시 해운대 역시 재보궐선거 지역이라 이곳의 읍면동 사무소에서는 사전투표가 가능해 그는 관외 사전투표를 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7·30재보궐선거는 6·4재보궐선거와 같이 사전투표일에 전국 어디에서든 투표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머물고 있는 곳이 선거가 있는 지역이라면 관외사전투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동작구 을 선거구에 살고 있는 S씨는 25일과 26일 오전 6시에서 오후 6시 사이에 해운대에 소재한 사전투표소에 신분증을 휴대한 채 방문하면 투표를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씨가 투표할 수 있는 곳은 전국적으로 15곳이다. 서울시 동작구을 선거구(상도제1동, 흑석동, 사당제1·2·3·4·5동), 부산시 해운대구 기장군갑 선거구(해운대구 중제1동, 우제1·2동, 반여제1·2·3·4동, 반송제1·2·3동, 재송제1·2동), 광주 광산구을 선거구(비아동, 첨단1·2동, 신가동, 신창동, 수완동, 하남동, 임곡동), 대전 대덕구, 울산 남구을 선거구(달동, 삼산동, 야음장생포동, 대현동, 수암동, 선암동), 경기도 수원시을 선거구(세류1·2·3동, 권선1·2동, 곡선동, 평동, 구운동, 금호동, 입북동), 경기도 수원시병 선거구(행궁동, 지동, 우만1·2동, 인계동, 매교동, 매산동, 고등동, 화서1·2동, 서둔동), 경기도 수원시정 선거구(영통구 전체), 경기도 평택시을(팽성읍, 안중읍, 고덕면, 오성면, 청북면, 포승읍, 현덕면, 신평동, 원평동, 비전1·2동), 경기도 김포시, 충북 청주시, 충남 서산시 태안군, 전남 순천시 곡성군, 전남 나주시 화순군, 전념 담양군 함평군 영광군 장성군 이다. 이 외에 이번 재보궐선거에는 경기도 수원시 평동과 금호동에서 지방선거가 예정되어 있지만 경기도 수원시 을 선거구와 일치해 추가로 선거지역이 늘지는 않았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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