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정부는 아시안게임 조직위,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서 회담일정과 회담 대표단 문제 등 실무적인 사항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 측의 응원단 파견 수단과 관련, "북한이 어떤 이동수단을 이용하고 어떤 루트로 올지는 북한입장을 들어 봐야 된다"면서 "북한이 해로, 육로,항공편을 이용할 지를 들어 보고 적절하게 우리가 대응을 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철도 이용여부에 대해 김 대변인은 "시험 운행을 통해서 남북 간 철도연결 구간 인접역 간에는 서로 왕래를 한 적이 있지만 철도를 이용해서 북한 철도가 서울역까지 운행한 적은 없다"면서 "실제로 그게 가능하려면 여러 가지 검토해야 될 사항이 많다고 생각이 되며 그 부분에 대해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현재로서는 5·24조치 해제 관련해서 정부에서 검토하고 있는 바가 없다"고 못박았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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