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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돌직구 질문 "4대강사업이 큰빗이끼벌레 번창을 부추겼나"

최종수정 2014.07.11 09:32 기사입력 2014.07.1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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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 발견(사진:JTBC 아침뉴스 캡처)

한강에서도 큰빗이끼벌레 발견(사진:JTBC 아침뉴스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손석희 돌직구 질문 "4대강사업이 큰빗이끼벌레 번창을 부추겼나"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박대통령과의 청와대 회동에서 4대강 사업 국정조사를 요구한 가운데 손석희 앵커가 4대강 오염 원인에 대해 돌직구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 jtbc 뉴스 9에서 손석희 앵커는 주기재 부산대 생명과학과 교수와의 인터뷰에서 "물이 일정 속도 이상으로 흐르면 큰빗이끼벌레는 서식하기가 어려운데 물이 그만큼 유속이 느려지고 담수화됨으로써 그렇게 됐다. 4대강 사업이 결국 큰빗이끼벌레의 번창을 더 부추겼다고 보십니까?"라고 질문했다.

이에 주기재 교수는 "그럴 가능성이 많이 있죠. 왜 그러냐 하면 이번 장마 직전에는 항상 그렇습니다마는 수체가 대단히 안정돼 있는데 방류된 양들이 적고 특히 큰빗이끼벌레는 여과를 해서 먹는 동물이기 때문에 물의 유속이 형성될 경우에는 번성할 수 있는 조건이 안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 경우에는 고여 있는 물에서 번성하는 경우들이 대부분입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주 교수는 "특정동물이 크게 번성한다는 사실은 생물 다양성 차원에서 좋지 않다"며 최우선적으로 큰빗이끼벌레의 번식 억제와 관련해 강의 유속을 증가시키거나 강을 강답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향후 대책에 대해 강조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큰빗이끼벌레가 한강에서도 이날 발견됨에 따라 금강, 영산강, 낙동강, 한강 등 4대강 모두에서 큰빗이끼벌레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공사에 따라 강의 유속이 느려지면서 4대강 곳곳에 큰빗이끼벌레가 창궐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이미경 의원은 "큰빗이끼벌레가 남한강에서 발견된 것은 매우 충격적인 일이다"면서 "4대강 사업 이후 수질이 더욱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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