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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친환경 농산물직매장 '싱싱드림' 개장 1주년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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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 저렴, 안전한 친환경농산물로 입소문, 개장이후 4만7000여명 이용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친환경도시농업을 활성화하고 로컬푸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운영 중인 친환경 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이 문을 연지 첫 돌을 넘겼다.

2009년 친환경도시텃밭을 시작해 도시농업을 선도해오고 있는 강동구는 친환경 로컬푸드 직거래시스템 정착을 위해 기존 시장의 5~6단계의 유통과정을 생략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매장 '싱싱드림'을 지난 6월 개장했다.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구청에서 직매장을 통해 유통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를 구민에게 공급하고 있다.

개장 이후 싱싱드림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6월 말 현재 등록회원 4073명으로 늘었고 총매출액도 2억4172만7000원, 누적구매인원이 4만7000여명으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싱싱드림 제품 포장

싱싱드림 제품 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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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싱드림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 뿐 아니라 친환경 도시텃밭에서 양봉해 채밀한 천연벌꿀(아카시아꿀, 밤꿀, 잡화꿀)과 친환경 쌀도 판매,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와 올해 6월 같은 기간을 비교해 보면 참여농가는 33농가에서 23농가로 줄고 그 외 생산품목수, 매출액, 구입인원, 1일 평균매출액 등은 모두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 중 참여농가 감소는 일부 일시적 참여농가가 사라지고 지속적으로 계획생산을 해 참여하는 고정농가가 자리 잡았음을 의미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것이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싱싱드림은 ‘강산강소 - 강동에서 생산, 강동에서 소비한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강동구 로컬푸드를 활성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3월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로컬푸드를 학교급식 식재료로 공급하기 시작했다.

구는 도시농업과 직매장 시스템을 기반으로 2014년에는 본격적으로 로컬푸드 이용을 활성화할 계획 아래 우선 지역내 초등학교 급식 식재료로 공급함으로써 자라나는 아이들이 안전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농산물 물류체계를 구축해 서울시 전 학교에 공급하고 나아가 학교 뿐 아니라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등에도 친환경 로컬푸드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 7월부터 ‘강산강소’의 의미를 깨뜨리지 않는 범위에서 자매결연을 맺은 자치단체에서 생산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받아 판매할 계획이다.
싱싱드림 판매장

싱싱드림 판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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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경기도 이천시의 친환경 쌀과 새송이버섯을 판매하고 있고 다른 자매결연지의 농산물도 싱싱드림을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도시에서 농사를 짓는 것은 탄소저감과 안전한 먹거리 확보 뿐 아니라 가족 간, 이웃 간 소통이 단절되는 도시의 문제를 해결하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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